11일 의료계에 따르면 근육통은 주로 목, 어깨, 팔다리, 인대 등 주변 신체조직에서 통증, 쑤심, 얼얼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격렬한 운동과 함께 일상 속 반복적인 동작, 지속적인 근육 긴장도 증가, 잘못된 자세 등이 근육통 원인으로 꼽힌다.
근육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뭉치고 수축한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근육이완제’가 효과적이다. 주로 중추성 근이완제가 사용되는데 의사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어서 접근성이 떨어진다. 일반의약품인 클로르족사존은 진정 효과와 근이완 작용을 하지만 졸음이나 어지럼증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게 단점이다.
강도가 심하지 않은 근육통은 진통제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와 염증을 완화하는 소염 작용이 추가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나뉜다.
가벼운 근육통의 경우 해열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모두 사용해도 무방하다. 단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반드시 식후에 복용해야 한다. 공복 상태나 위장 질환이 있는 경우 위장 장애 부담이 적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을 전문가는 권장한다.
대표적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 제품으로는 타이레놀이 있다. 그 중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은 근육통, 관절통, 밤샘통증 등 오래가는 통증에 효과적이다. 8시간 내내 효과가 지속돼 하루 세 번 복용으로 24시간 내내 통증을 관리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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