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온건 개혁파로 분류되는 마수드 페제시키안(70) 이란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30일 취임식을 한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RNA는 이란 의회 의장단 관계자 발언을 인용, 페제시키안 당선인의 취임식이 7월 30일에 실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심장외과의 출신인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지난 6일 치러진 대선 결선 투표에서 54.7%의 득표율로 보수 성향의 사이드 잘릴리 후보(44.3%)를 누르고 승리했다.
그는 이란 핵합의(JCPOA) 복원을 위한 서방과의 대화와 히잡 단속 완화 등 개혁적인 정책을 전면에 내걸었다. 서방과의 관계를 개선해 대이란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세웠다.
지난 8일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비롯한 ‘저항의 축’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공개 서한을 헤즈볼라 지도부에 전달했다. 그는 이스라엘을 불법 시온주의 정권으로 표현하며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세력에 대한 이란의 지원이 지속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란에서 대통령은 국가 지도자가 아니다. 신정 국가인 이란의 권력 서열 1위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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