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팔란티어(PLTR)는 조직이 특정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 분석 앱을 구축·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상장 이후 고담(Gotham)을 일반 기업 대상으로 개량한 파운드리(Foundry)와 솔루션 배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인프라인 아폴로(Apollo) 판매를 강화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팔란티어는 점차 구독 매출이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기업에게 적용되는 매출 기반의 멀티플 적용이 가능해져 멀티플 리레이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생성AI 솔루션의 강력한 수요도 프리미엄 요소”라고 설명했다.
김수진 연구원은 팔란티어를 생성AI 시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표 종목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그 배경에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생성AI 플랫폼 AIP와, 영업을 위한 세션 부트캠프(Bootcamp)와 그리고 팔란티어의 최대 강점인 데이터 관리법 온톨로지(Ontology)가 있다”며 “효과는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팔란티어는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커머셜 고객수가 전년동기 대비 69%를 기록했다. 또 커머셜 평균 TCV(총계약가치)는 5.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7% 급증했다. 정부 사업은 5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OPM)이 36%로 확대됐다.
1분기 매출은 6.34억달러를 기록해 매출 증가율이 다시 20%대로 올라섰다. 2024년 매출 가이던스는 26.8억달러로 성장률의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팔란티어는 최근 SaaS 기업들 가운데 가장 높은 멀티플을 받고 있다. 성장주의 높은 멀티플은 높은 성장률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김 연구원은 “팔란티어는 커머셜 비중이 높아지면서 구독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생성AI 제품으로 추가적인 성장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으로 현시점은 높은 멀티플보다 높은 성장성에 집중할 때”라며 “생성AI 관련주 가운데 탑픽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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