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해상풍력 인허가 평균 8년…기간 대폭 줄일 것”

서울경제 조회수  

”해상풍력 인허가 평균 8년…기간 대폭 줄일 것”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에너지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권욱 기자

”해상풍력 인허가 평균 8년…기간 대폭 줄일 것”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해상풍력 사업의 인허가 과정을 대폭 단축하고 관련 규제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2050년 탄소 중립(넷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원자력발전과 함께 적절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최 차관은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에너지전략포럼’에서 “해상풍력과 관련해 30개가량의 인허가를 취득해야 사업이 가능하다”며 “추진 기간이 평균 8년, 많게는 9년이 소요되는데 정부 차원에서 인허가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허가 과정이 길어지면서 금융비용이 증가했는데 이를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태양광과 비교해 해상풍력이 갖고 있는 장점도 언급했다. 그는 “태양광은 이용률이 17%가량 되는데 해상풍력의 경우 30%까지 가능하다”며 “해상풍력은 한국의 지형 특성상 발전단지 구축에 유리해 재생에너지를 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은 2038년 기준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각각 35.6%, 32.9%로 제시했다. 원자력과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양대 축으로 키워나가는 셈이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창의융합대학 학장은 “전체 신재생에너지 설비 비중 가운데 태양광은 76.8%를 차지하는 반면 해상풍력은 0.5%로 미미하다”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해양 기술과 해저 공사 노하우·인력 등 인프라가 풍부한 만큼 해상풍력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유 교수는 관련 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독일·덴마크처럼 공공 주도형 계획 입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정부 주도로 입지 선정부터 사업 개발까지 단일화해 시간을 줄이고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한 뒤 “계획 입지에 맞춰 생산한 전력을 연결할 수 있도록 접속 설비와 공용 송전망이 확보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신해철 사망 이르게 한 의사가 또?”…의료인 면허 규정 어떻길래
  • “지금 국장 들어가도 될까요?”에 전문가들의 대답, 충격입니다
  • 계속해서 오르는 금값에 덩달아 오르고 있는 ‘이것’의 정체
  • “민주당은 중도 보수” 이재명의 ‘오락가락’에 여야 반응, 심상치 않습니다
  • 8년 넘게 실력 갈고닦더니 “홀딱 반했다”…LG가 내놓은 신기술에 ‘깜짝’
  • “세계사 유례 없었다”, “완전히 달라진 한국”…역대 최대 규모에 ‘뭉클’

[경제] 공감 뉴스

  • “공인이니까 감내”…여전히 솜방망이라는 사람 잡는 악성 댓글
  • “고작 한달만에”…효과 없다고 정부가 바로 부활시키는 법안, 뭐길래?
  • “여기서 더 오른다고?” 역대 최고가 달성한 종목, 이거였다
  • 만삭에도 홍상수 내조 나선 김민희…간통죄 폐지에도 처벌 가능하다고요?
  • 김 여사 “장관 시켜주겠다” 김 전 의원에게 한 제안, 뭐길래
  • 줄줄이 씨가 마르자 “이제 월급 깨질 일만 남았네”…서민들 ‘한숨’ 쉬는 이유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일본 오사카 교토여행 당일치기 버스 투어 아라시야마, 청수사 여행코스

    여행맛집 

  • 2
    도지코인(DOGE) 상승 평행 채널 패턴?, 고래 활동증가까지…시세 3달러설 전망 힘싣나

    차·테크 

  • 3
    브라이트닝 세럼으로 얼굴에 조명 켜는 법

    연예 

  • 4
    '우리 이제 토트넘 아니에요'…클럽 명칭 변경 요청

    스포츠 

  • 5
    ‘스파이를 조심하라’→구단내 확산되는 ‘공포 문화’로 떨고 있어 ‘충격’…‘제임스 본드’옆에서는 말조심→머리 위에는 도끼 ‘달랑 달랑’폭로

    스포츠 

[경제] 인기 뉴스

  • “신해철 사망 이르게 한 의사가 또?”…의료인 면허 규정 어떻길래
  • “지금 국장 들어가도 될까요?”에 전문가들의 대답, 충격입니다
  • 계속해서 오르는 금값에 덩달아 오르고 있는 ‘이것’의 정체
  • “민주당은 중도 보수” 이재명의 ‘오락가락’에 여야 반응, 심상치 않습니다
  • 8년 넘게 실력 갈고닦더니 “홀딱 반했다”…LG가 내놓은 신기술에 ‘깜짝’
  • “세계사 유례 없었다”, “완전히 달라진 한국”…역대 최대 규모에 ‘뭉클’

지금 뜨는 뉴스

  • 1
    19살 신인 깜짝 등장했지만, 정관장 2위 탈환에도 걱정…세르비아 배구천재 어쩌나 "발목 부었다, 월요일 병원 간다"

    스포츠 

  • 2
    302억 3루수+197홈런 거포와 함께 하다니…적토마의 아들 감격 "밥 빨리 먹고 가까이에서 지켜본다"

    스포츠 

  • 3
    '나의 완벽한 비서' '중증외상센터'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드라마대상 합류 후 순위는?…다음달 활약 기대

    연예 

  • 4
    제이홉, 배두나, 더 보이즈 선우가 등판한 파리 맨즈 패션위크 하이라이트

    연예 

  • 5
    올봄에 꽃처럼 곁에 두고 싶은 화병 14

    연예 

[경제] 추천 뉴스

  • “공인이니까 감내”…여전히 솜방망이라는 사람 잡는 악성 댓글
  • “고작 한달만에”…효과 없다고 정부가 바로 부활시키는 법안, 뭐길래?
  • “여기서 더 오른다고?” 역대 최고가 달성한 종목, 이거였다
  • 만삭에도 홍상수 내조 나선 김민희…간통죄 폐지에도 처벌 가능하다고요?
  • 김 여사 “장관 시켜주겠다” 김 전 의원에게 한 제안, 뭐길래
  • 줄줄이 씨가 마르자 “이제 월급 깨질 일만 남았네”…서민들 ‘한숨’ 쉬는 이유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일본 오사카 교토여행 당일치기 버스 투어 아라시야마, 청수사 여행코스

    여행맛집 

  • 2
    브라이트닝 세럼으로 얼굴에 조명 켜는 법

    연예 

  • 3
    도지코인(DOGE) 상승 평행 채널 패턴?, 고래 활동증가까지…시세 3달러설 전망 힘싣나

    차·테크 

  • 4
    '우리 이제 토트넘 아니에요'…클럽 명칭 변경 요청

    스포츠 

  • 5
    19살 신인 깜짝 등장했지만, 정관장 2위 탈환에도 걱정…세르비아 배구천재 어쩌나 "발목 부었다, 월요일 병원 간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스파이를 조심하라’→구단내 확산되는 ‘공포 문화’로 떨고 있어 ‘충격’…‘제임스 본드’옆에서는 말조심→머리 위에는 도끼 ‘달랑 달랑’폭로

    스포츠 

  • 2
    302억 3루수+197홈런 거포와 함께 하다니…적토마의 아들 감격 "밥 빨리 먹고 가까이에서 지켜본다"

    스포츠 

  • 3
    '나의 완벽한 비서' '중증외상센터'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드라마대상 합류 후 순위는?…다음달 활약 기대

    연예 

  • 4
    제이홉, 배두나, 더 보이즈 선우가 등판한 파리 맨즈 패션위크 하이라이트

    연예 

  • 5
    올봄에 꽃처럼 곁에 두고 싶은 화병 14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