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마와 집중호우로 보험사에 침수 피해를 신고한 차량이 1000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1028건으로 집계됐다. 손해액은 94억500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반나절 동안에만 차량 724대가 폭우에 침수 피해를 본 셈이다.
금융당국과 손해보험협회, 보험업계, 한국도로공사는 차량침수 피해와 고속도로 2차사고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대피알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 손보협회와 손해보험사들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둔치 주차장 차량 대비 알림 비상 연락 체계를 운영 중이다. 지자체 담당자가 한강 둔치 등 침수 우려 지역에 주차한 차량의 번호를 공유하면 보험사들이 가입 여부를 조회해 차주에게 긴급 대피를 안내하거나 견인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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