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기업 싸이티바가 10일 시작한 제약∙바이오 컨벤션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코리아 2024(BIX 2024)’에서 차세대 세포치료제 제조 시스템인 세피아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싸이티바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자회사다. 자가 CAR-T 세포치료제 카이트(Kite)와 협력해 10년 이상 연구를 거쳐 세피아 플랫폼을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세포치료제 시장은 헬스케어산업에서 큰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미국, 유럽 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승인된 CAR-T 세포 치료제는 10개 뿐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0건 이상 세포치료제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싸이티바가 이번에 출시한 플랫폼은 세포 분리, 수확∙포뮬레이션 단계를 자동화한 세피아 셀렉트 시스템과 세포활성화, 형질 도입∙세포 배양 단계를 자동화한 세피아 익스펜션 시스템을 결합한 모듈식 접근 방식을 택했다. 이를 시스템을 자동화해 CAR-T 세포치료제 생산 공정의 주요 단계를 줄였다.
싸이티바에 따르면 세피아 플랫폼 사용 시 세포 치료제 생산량이 업계 표준 대비 연간 최대 50% 증가한다. 전체 관리 시스템 효율성도 고려해 싸이티바의 크로니클(Chronicle)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연결, 시설 제조 운영을 모니터링하고 공급망도 관리할 수 있다.
최준호 싸이티바 대표는 “이 제품은 기존 수작업 제조 위주의 공정을 자동화로 전환하고 생산성과 비용 효과를 높였다”며 “이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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