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이 소속된 힌지엔터테인먼트가 재개발 이주 중인 한남3구역에 카페를 열어 ‘알박기’ 논란이 일어나자 “절대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힌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에 카페를 열었다. 힌지엔터테인먼트는 카페를 재개발 자진 이주 기간 한 달 전에 오픈해 알박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힌지엔터테인먼트 측은 “‘알박기’는 절대 아니다”라며 “카페는 용산구청으로부터 영업신고증까지 받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임대를 하지 않고 업무 미팅 목적으로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100% 소속사 대표 소유 건물로 소속 배우인 김희선과는 관련이 없다”며 “지난 3월부터 적당한 곳을 계속 찾고 있으며 마땅한 곳이 나타나면 바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진 이주 기간 중 카페를 연 것에 대해서는 “(재개발) 조합에서 자진 이주 기간을 뒀을 뿐 언제까지 이주하라고 기한을 정하진 않았다”며 “재개발 일정에 문제를 만들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전했다.
한남3구역 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30일부터 이주를 시작해 지난 5일 기준 이주율은 95.26%다. 8029가구가 이주를 마쳤으며 135가구와 10가구 이주가 처리 정리 및 예정돼 있다. 미이주 가구는 406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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