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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동훈, 국힘 당대표 가장 적합”… 여론조사 결과에 테마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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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7월 8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7월 8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차기 당대표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관련 정치 테마주가 10일 강세다.

이날 2시 57분 기준 태양금속과 우선주인 태양금속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2%씩 오르며 상한가(일일 가격 제한폭 최상단)를 기록했다. 태양금속은 창업주인 한우삼 회장이 한 후보와 같은 청주 한씨라는 이유로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된다.

또 다른 한동훈 테마주인 래몽래인(22.37%), 대상홀딩스우(26.65%), 대상홀딩스(8.47%), 덕성우(8.59%), 덕성(5.91%)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지난 7일과 8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2003명에게 무선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 후보의 당대표 적합도는 45%로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대상그룹주는 한 후보의 고교 동창인 배우 이정재와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교제 중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묶였다. 래몽래인 역시 이정재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덕성은 대표와 사외이사가 한 후보의 서울대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련 테마주로 분류됐다.

구체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후보 61%, 원희룡 후보 14%, 나경원 후보 9%, 윤상현 후보 1% 순으로 집계됐다. 무당층의 경우 한동훈 후보 14%, 나경원, 원희룡 후보 각각 5%, 윤상현 후보 1% 순이었다.

앞서 지난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해당 종목들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테마주 장세를 보인 바 있다. 정치 테마주는 기업 실적, 가치와는 무관하게 주가가 변동하는 경향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조선비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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