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9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표준 가스복합발전 실증과제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본부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남동발전은 1993년, 1997년 준공된 분당복합발전소 1·2블록을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달 27일 두산에너빌리티와 2600억원 규모의 분당복합 현대화사업 1블록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표준 가스복합발전은 지난 2021년 1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공모한 표준 가스복합발전 모델 구축 기술개발사업에 설계용역사, 국내 제작사 등이 참여해 추진하는 연구개발과제의 실증설비 검증을 위한 시스템과 설비이다.
표준 가스복합발전 실증사업 모델중 3모델(열병합용)을 분당복합 현대화사업 1블록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이번 보고회에서는 연구개발과제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향후 분당복합 현대화사업 1블록의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 본부장은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이 프로젝트가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남동발전이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주민에게는 한층 높은 열공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복합 현대화사업 1블록 건설사업은 오는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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