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산업단지의 문화 저변 확대에 나선다.
산단공은 10일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주요 산단을 중심으로 입주기업 임직원에게 문화예술 교육과 공연 등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가족,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요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지원과 산업단지 문화예술교육에 필요한 정보 제공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산단공은 입주기업과의 네트워크와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문화예술 정책과 교육사업 분야의 전문성이 더해질 경우산단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예술로 어울림 사업’을 통해 선정된 전국 15개 산단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 내 문화예술 교육이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진흥원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청년과 근로자가 찾고 머물고 일하고 싶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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