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또 벼락거지 되기 전에 영끌” 금리인하 기대에 주담대 6.3조 폭증

머니s 조회수  

 18일 서울시내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뉴스1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한 달 만에 6조3000억원 폭증했다. 하반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가 증가했고 주담대 수요가 크게 늘었다.

10일 한은이 발표한 ‘2024년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전월보다 6조원 늘어난 111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에 가계대출은 20조500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가계대출 상승세는 주택담보대출이 견인했다. 6월 주담대는 6조3000억원 늘어나며 지난해 8월(7조원)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상반기 주담대는 26조5000억원 늘며 2021년 상반기(30조4000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주담대가 늘어난 배경은 늘어난 주택 매매거래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월 3만호에서 5월 3만9000호로 늘고 수도권도 같은 기간 1만2000호에서 1만8000호로 늘었다. 정책대출 공급이 지속된 것도 주담대 상승세의 원인이다. 주택도시기금 이차보전방식 대출은 4월 2조8000억원 증가에서 5월 3조9000억원, 지난달 3조8000억원 늘어났다.

한은은 서울 등 특정 지역에 따라 매매가 늘어나기 때문에 가계대출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원지환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4월부터 증가폭이 늘어나고 있으나 흐름 자체는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주택시장도 수도권, 서울 중심으로 매매가 늘고 있고 지역은 경기가 좋지 않고 아파트, 빌라 등 종류별로도 주택경기가 차별화된 상태라서 불확실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기타대출은 3000억원 감소하면서 전월(3000억원 증가) 대비 감소로 전환했다. 반기말 부실채권 매·상각 등으로 기타대출은 감소 전환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6월 중 은행 기업대출은 5조3000억원 증가했다. 반기 말 계절요인 등으로 전월(6조9000억원 증가)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대기업대출은 7000억원 늘어나며 전월(1조1000억원 증가)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원 차장은 “영업실적 개선, 반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 상환 등으로 대기업 대출이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대출은 전월 대비 4조6000억원 늘어나며 전월(5조8000억원 증가)보다 증가폭이 줄었다.중소법인의 시설자금 수요 지속과 부실채권 매·상각 등이 영향을 미쳤다.

6월 중 은행 수신은 수시입출식 예금을 중심으로 26조4000억원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시입출식예금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자금 유입 등으로 36조8000억원 증가했다. 전월(1조2000억원 감소) 대비 큰 폭 증가 전환했다.

정기예금은 기업 및 가계 자금이 유입됐지만 지자체 자금이 반기말 재정집행 등으로 인출되면서 전월 (13조9000억원 증가)보다 2조5000억원 감소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2조5000억원 줄며 감소로 전환했다. MMF는 반기말 재무비율 관리, 반기 결산 등을 위한 법인 및 정부 자금인출 등으로 16조1000억원 줄며 전월(6조3000억원 증가)대비 감소 전환했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쿠팡, 승부수 띄웠더니 “이 정도 일 줄은…” 초대박 소식에 ‘활짝’
  • “시험 붙어도 제때 취업 못 한다.”… 억대 연봉 옛말이라는 전문 직종
  • “재산 절반 환원하겠다”…5兆 기부 의사 밝혔던 김범수, 현재 액수만?
  • “건설사 명단 공개할 것” 건설 현장 추락 사고에 정부 나섰다
  • 불안불안하더니 ‘결국’…한국은행 움직임에 서민들 기대감⬆
  • “한때 모두가 부러워했는데” 현재 철거된 아파트 위치한 지역

[경제] 공감 뉴스

  • “한때 경영부실로 한화그룹에 인수됐던 기업”…승계 스텝 꼬였다
  • 옆팀 김대리 칼퇴근하더니 “나만 빼고 부자였네”…직장인인데 ‘이럴 수가’
  • 적자에도 성과급 인상 요구하던 노조…현대제철 결국 ‘최후통첩’ 날렸다
  • 실적 사상 최대인데…줄어드는 신규 채용에 갈수록 좁아지는 은행 채용문
  • “네이버와 카카오도 합류”… 한경협 회비 수준 살펴보니
  • 일자리 창출된다 믿었는데 “지금까지 모두 속았다?”…뜻밖의 사실에 ‘발칵’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짱츠 오너, 열 받지” 벤츠, 자존심 버리고 신차 싹 갈아 엎는다!
  • “현대차가 만만하냐?” 코나 일렉트릭 잡다 오히려 털릴 “이 SUV”의 정체
  • “이러면 누가 EV3 사” 볼보 EX30 통 큰 할인, 기아는?
  • “누가 9인승을 사?” 아빠들, 팰리세이드 사려다 망설이는 이유
  • “조금만 더 기다렸다 살걸 후회..” 기아가 선보인 역대급 가성비 소형 SUV
  • “캠핑카부터 택배차까지 싹 다 바뀐다” 포터·봉고 전부 이 차로 대체!
  • “아빠들 현실 드림카” BMW X5, GV80과 비교불가인 이유
  • “경적도 안 울렸는데 혼자 넘어졌다니까요!” 운전자 과실 80%, 이게 말이 되나요?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교보생명·동화약품·유한양행…'대한독립' 함께 외쳤던 민족기업인들

    뉴스 

  • 2
    토미존 수술 후 화려하게 돌아왔는데…ML 162km 15승 신인왕 또 부상? 양키스 감독 한탄 "우려스럽다"

    스포츠 

  • 3
    시선제노조, 2025년 2월 지자체 인사부서 대상 조사 결과 77.7% 폐지 희망

    뉴스 

  • 4
    콩나물 보관할 때 이쑤시개 꽂아 보세요…이렇게 달라집니다

    여행맛집 

  • 5
    롯데 김태형호, 자매구단 치바롯데와 교류전 마무리…'최강야구' 출신 좌완 다짐 "알려주신 부분 잊지 않겠다"

    스포츠 

[경제] 인기 뉴스

  • 쿠팡, 승부수 띄웠더니 “이 정도 일 줄은…” 초대박 소식에 ‘활짝’
  • “시험 붙어도 제때 취업 못 한다.”… 억대 연봉 옛말이라는 전문 직종
  • “재산 절반 환원하겠다”…5兆 기부 의사 밝혔던 김범수, 현재 액수만?
  • “건설사 명단 공개할 것” 건설 현장 추락 사고에 정부 나섰다
  • 불안불안하더니 ‘결국’…한국은행 움직임에 서민들 기대감⬆
  • “한때 모두가 부러워했는데” 현재 철거된 아파트 위치한 지역

지금 뜨는 뉴스

  • 1
    마산회원구, 지방세 체납자 제2금융권 출자금 체납처분 실시

    뉴스 

  • 2
    “예년보다 빨리 핀다”… 미리 알아보는 봄꽃 절정 시기

    여행맛집 

  • 3
    창원특례시 조명래 제2부시장, 성산구 불모산 정상 조망길 점검

    뉴스 

  • 4
    진해구, ‘골목길 무빙 복지관’ 업무협약

    뉴스 

  • 5
    산청군 산지회 제33대 오봉세 회장 취임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한때 경영부실로 한화그룹에 인수됐던 기업”…승계 스텝 꼬였다
  • 옆팀 김대리 칼퇴근하더니 “나만 빼고 부자였네”…직장인인데 ‘이럴 수가’
  • 적자에도 성과급 인상 요구하던 노조…현대제철 결국 ‘최후통첩’ 날렸다
  • 실적 사상 최대인데…줄어드는 신규 채용에 갈수록 좁아지는 은행 채용문
  • “네이버와 카카오도 합류”… 한경협 회비 수준 살펴보니
  • 일자리 창출된다 믿었는데 “지금까지 모두 속았다?”…뜻밖의 사실에 ‘발칵’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짱츠 오너, 열 받지” 벤츠, 자존심 버리고 신차 싹 갈아 엎는다!
  • “현대차가 만만하냐?” 코나 일렉트릭 잡다 오히려 털릴 “이 SUV”의 정체
  • “이러면 누가 EV3 사” 볼보 EX30 통 큰 할인, 기아는?
  • “누가 9인승을 사?” 아빠들, 팰리세이드 사려다 망설이는 이유
  • “조금만 더 기다렸다 살걸 후회..” 기아가 선보인 역대급 가성비 소형 SUV
  • “캠핑카부터 택배차까지 싹 다 바뀐다” 포터·봉고 전부 이 차로 대체!
  • “아빠들 현실 드림카” BMW X5, GV80과 비교불가인 이유
  • “경적도 안 울렸는데 혼자 넘어졌다니까요!” 운전자 과실 80%, 이게 말이 되나요?

추천 뉴스

  • 1
    토미존 수술 후 화려하게 돌아왔는데…ML 162km 15승 신인왕 또 부상? 양키스 감독 한탄 "우려스럽다"

    스포츠 

  • 2
    교보생명·동화약품·유한양행…'대한독립' 함께 외쳤던 민족기업인들

    뉴스 

  • 3
    시선제노조, 2025년 2월 지자체 인사부서 대상 조사 결과 77.7% 폐지 희망

    뉴스 

  • 4
    콩나물 보관할 때 이쑤시개 꽂아 보세요…이렇게 달라집니다

    여행맛집 

  • 5
    마산회원구, 지방세 체납자 제2금융권 출자금 체납처분 실시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예년보다 빨리 핀다”… 미리 알아보는 봄꽃 절정 시기

    여행맛집 

  • 2
    산청군 산지회 제33대 오봉세 회장 취임

    뉴스 

  • 3
    롯데 김태형호, 자매구단 치바롯데와 교류전 마무리…'최강야구' 출신 좌완 다짐 "알려주신 부분 잊지 않겠다"

    스포츠 

  • 4
    진해구, ‘골목길 무빙 복지관’ 업무협약

    뉴스 

  • 5
    창원특례시 조명래 제2부시장, 성산구 불모산 정상 조망길 점검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