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은 미래농업 리딩 기업으로 자사 농업 플랫폼 앱 ‘대동 커넥트(Connect)’에 지난 4월 국내 업계 최초로 농업용 챗 GPT 서비스 ‘AI 대동이’를 도입하면서 2분기 신규 앱 가입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동은 AI 기반 농업 플랫폼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대동 커넥트 앱에 누구나 농업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농업용 챗 GPT 서비스 AI 대동이, 농업 정보 커뮤니티를 올해 2분기에 선보여 앱 사용자를 귀농 귀촌인, 도시농업인 등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AI 대동이를 런칭한 4월부터 6월, 2분기에만 월평균 신규 앱 가입자가 30배 증가한 3~4천 명에 달하며, 해당 기간에만 회원 수가 1만 명 이상 증가했다.
농업 정보 획득을 위해 여러 온라인 채널을 검색하거나 주변 농업인에게 물어보지 않고도, AI 대동이는 농업 데이터 기반의 전문성 있는 사용자 맞춤 농작업 정보를 시간, 장소 상관없이 실시간 제공해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대동 측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 2분기에 AI 대동이를 통해 들어온 농업 분야 질문은 총 2만7000건(월평균 9000건)으로 (1) 작물 재배법과 생장조건 (2) 농기계 사용법과 기능 (3) AI, 스마트팜과 관련된 농업기술 (4) 병해충 관리 등을 문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대동이가 제공하는 농업 정보는 초보와 전문 농업인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농작업 효율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농업 전반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대동은 농업 LLM AI 서비스가 국내 농업 시장에서 고객 니즈와 사용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 농업 전문 AI 비서를 목표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관련해 2분기에 AI 대동이 구동 엔진을 GPT-4o(omni)으로 업그레이드해 3~4배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음성인식을 통한 음성 답변, 이미지/영상 등 파일 첨부를 통한 질의응답, GPT 기반 영농일지 간편 작성기능 등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실제 농업 현장에서 농업인의 편의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농기계 부문 답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대동이 70여 년간 구축한 농기계 기능, 정비, 유지 보수 등 별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AI 대동이가 해당 데이터를 질의응답할 수 있도록 머신러닝을 시키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말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5월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출범한 스마트 농업 협력 협의체를 통해 농진청이 보유한 방대한 농업 관련 도서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있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은 “AI 대동이의 고객 평가와 반응을 분석한 결과 농업에서 AI의 가치와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신할 수 있었다”라며 “많은 농민이 농업 LLM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끔 체계적인 사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개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대동그룹 차원의 AI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28년까지 글로벌 가입자 50만 명의 슈퍼앱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동은 해당 국내 커넥티드 서비스 AI 고도화 로드맵을 중심으로 올 연말에는 북미, 유럽에도 대동 커넥트 앱을 런칭할 계획이다.
이시각 인기 뉴스
- [문화도시 부평] 4.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도시
- [공공의 적, 보험사기] (5) 보험사기, 국민적 인식 전환 절실 〈끝〉
- [식품가 투데이] 오리온, 크리스마스 한정판 과자세트 선봬 外
- 웨이션브이 "멤버 모두 마음에 드는 이번 앨범, 팬들도 100% 좋아할 것" [일문일답]
- [르포] 차도로 내몰린 주민들
- 무료 주차장에 알박는 민폐 캠핑카…'이것' 하나 바꾸자 박멸
-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취임 1년…자족도시·안전경영 토대 마련
- '아기 독수리' 정우주 고교 최고 선수 우뚝, 당찬 각오 밝혔다 "韓 대표하는 선수 되겠다" [MD중구]
- '곧 SON 동료되는' 양민혁,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영예 "에이전트에게 감사드린다" [MD중구]
- UN플라스틱협약 정부 간 협상 시작...감시의 눈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