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가구 전문업체 코아스 주가가 최대 주주 변경 소식 영향으로 급등세를 보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아스 주가는 오전 10시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1원(23.30%) 오른 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과 9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대 주주 변경 기대감이 주가를 연일 끌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아스는 지난 8일 최대 주주 노재근 대표가 66억4236만원 규모의 보유 주식 221만4119주를 백운조합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221만4119주는 총 발행 주식 수의 7.16%를 차지한다.
주식인도일은 오는 9월11일과 내년 12월31일 두 차례다. 노 대표는 첫 인도일엔 지분율 1.77%에 해당하는 54만7452주를, 다음 인도일엔 166만6667주를 백운조합에 양도한다.
코아스는 오는 9월6일 오전 10시 회사 5층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관 변경과 신규 임원 선임 등이 주요 안건이다.
국내 경기 둔화로 사무용 가구 시장은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사무용 가구 시장은 코아스를 비롯해 퍼시스와 현대리바트 등 3대 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기준 코아스 시장 점유율은 12%다. 코아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한 약 236억원이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4% 감소한 약 8억286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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