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태현이 전 연인인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의 폭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남태현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얼마 전부터 저의 전 연인이 전 남자친구 관련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상대의 잘못만 골라서 언급하는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고 적었다.
이어 “현재 올라오고 있는 글의 내용들은 2~3년 전 연인 사이에 있었던 사적인 일이다”며 “누가 더 잘못했다 덜 잘못했다 할 것 없이 서로 잦은 싸움들이 있었다. 그 중 제가 일방적으로 데이트 폭력을 한 적은 맹세컨대 없었다”라고 다툼은 있었으나 일방적 데이트 폭력은 없었다고 호소했다.
남태현은 “저희 둘 다 서로에게 상처를 준 행동들에 대해서 그 당시에 사과와 화해를 했다. 그 후 더 연인 사이로 지내다가 제가 재활 센터에 입소한 후엔 서로 회복을 위해 노력했고 그 사이 만남이 끊기기도, 이어지기도 하며 최근까지 관계를 유지했다”면서 “그러던 중 저는 저희의 만남이 서로에게 발전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했고 얼마 전 관계를 정리했다”며 최근에서야 두 사람이 결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둘 사이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상대방이 본인 시점으로 그 어떤 글을 또 작성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전 연인과의 관계와 관련하여 앞으로 어떤 폭로도, 대응도 하고 싶지 않다”라며 “한때 연인이었던 그 친구의 행복을 빌며, 그 친구 역시 남아있는 누군가에 대한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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