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이승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과의 친선경기에 나설 팀 K리그 팬 일레븐 투표 중간결과 1위에 올랐다.
1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투표 종료를 나흘 앞둔 10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집계된 득표수에 따르면 이승우가 총 2만8639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팬 일레븐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에서 오는 14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1시간 단위로 실시간 득표 현황이 업데이트 되고 있다. 투표 최종결과는 16일 발표된다.
연맹은 “K리그의 팬 일레븐 명단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팬 일레븐은 다득표 순으로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을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팬 일레븐 선발이 모두 완료된 후에는 팀 K리그 코칭스태프가 ‘픽 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추가 선발 시에는 포지션과 각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한다.
공격수 부문은 1위 이승우를 필두로 2위 세징야(대구·2만743표), 3위 주민규(울산·1만9014표) 등 3명이 실시간 팬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은 1위 제시 린가드(서울·2만7429표), 2위 기성용(서울·1만9931표), 3위 이동경(1만9003표) 순이다. 수비수는 황재원(대구·2만6780표), 최준(서울·1만9466표), 박진섭(전북현대·1만8745표) 순으로 상위권이 형성됐다.
골키퍼 부문은 1위 조현우(울산·1만8520표)에 이어 황인재(포항·1만910표)와 이창근(대전·9162표)이 2위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다.
팀 K리그와 토트넘의 경기는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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