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하락 시 자본차익 기대…매년 3·9월 분배금 지급
1년 수익률 18.01%…동일 유형 평균의 2배 이상 성과
국내 30년 만기 국고채에 투자하는 KB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인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의 순자산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는 KIS채권평가가 산출하는 KIS국고채30년Enhanced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1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채권 자금을 회수하는 평균 만기인 듀레이션이 24년 내외로 길어 향후 금리 하락 시 더 많은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의 1년 수익률은 18.01%로 파악됐다. 이는 동일 유형 85개 상품의 평균(7.01%) 대비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해당 ETF의 6월 말 기준 만기수익률(YTM)은 연 3.1%이며 매년 3월과 9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향후 시장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를 활용하면 채권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면서 소액으로도 채권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ETF 브랜드명을 ‘RISE’로 바꾸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오는 17일부터 회사가 상장한 109개 ETF는 ‘KBSTAR’에서 ‘RISE’로 일괄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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