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9일 ‘오!정말’이다.
이재명, 지켜야 산다 VS 막아야 산다
“믿음직한 최고위원이 돼 이재명과 민주당을 지키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겠다. 이재명 전 대표를 지키겠다는 것은 ‘자연인 이재명’을 지키는 게 아닌 민주당의 가장 중요한 자산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그 자산을 더 크게 키워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겠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8’1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하는 소감을 밝히며)
“1인 독주를 막지 못하면 민주당의 위기는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번 출마는 눈에 뻔히 보이는 민주당의 붕괴를 온몸으로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민주당은 국민이 부여한 여소야대 정국의 거대 1당으로서 책임을 거슬러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제왕적 당대표’, ‘1인 정당화’로 민주주의 파괴의 병을 키웠다.”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8’1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하는 소감을 밝히며)
정답과 오답
“해병대원 특검이 정답이라는 사실이 더더욱 명약관화해졌다. 경북경찰청이 어제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혐의가 없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국 임성근 전 사단장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수사로 결론 났다. 경찰의 발표는 임성근 소장 구하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을 수사한 경찰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무혐의로 결론난 것을 보고 특검의 필요성을 촉구하며)
“위헌에 위헌을 더한 특검법은 해법이 될 수 없다. 해당 법률안은 국회 재의결 결과 부결돼 폐기됐다. 불과 37일 전의 일이다. 그러나 야당은 오히려 위헌성을 한층 더 가중시킨 법안을 또다시 단독으로 강행처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야당이 강행처리한 것을 비판하며)
정권의 푸들?
“정권의 ‘푸들’이 될 만한 사람은 승승장구하며 요직을 독차지하고 양심적 경찰은 승진에서 탈락’좌천되거나 심지어 경찰을 떠났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청장 고유의 인사권마저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용산의 검사 출신 아무개 비서관에게 무기력하게 휘둘리며 인사를 유신시대보다 더 부끄럽게 만들었다’는 내부 비판에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한 경북경찰청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판하며)
민주당의 18번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 야욕을 생각보다 빨리 드러냈다. 이 청원은 접수되어서도 안 되고 처리되어서도 안 되는 청원이다. 민주당은 입만 열면 탄핵을 18번처럼 외치는데 이제 애창곡을 탄핵에서 민생으로 바꾸길 바란다. 위법적인 청문회 추진을 당장 멈추길 바란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과 관련해 법제사법위원회에서의 청문회를 추진하는 것을 비판하며)
극우 유튜버
“정말 극우 유튜버식 인식과 정치적 편향성을 가지고 있는 이진숙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한 것이 어찌 보면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매우 안성맞춤 인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공영방송을 극우 유튜브로 만들려고 하는 것에 대한 우려는 전 국민이 가지고 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 부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내정자를 두고 편향적 인사라고 비판하며)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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