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기업탐구] 상장 후 1121% 오른 알테오젠…‘코스닥‧K-바이오 대장주’로 질주

이투데이 조회수  

사진= 알테오젠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전경.

K-바이오주가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알테오젠 주가도 요동치고 있다. 최근에는 주가가 소폭 하락하기도 했지만, 증권가에서는 일시적 조정 기간으로 보고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9일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2위를 기록 중이다. 본래 시총 2위 자리를 차지하던 에코프로를 제쳤다. 연초 9만 원대였던 주가가 26만 원대로 껑충 뛴 영향이다.

심지어 지난달 말 장 중 한때에는 29만8500원까지 올라 30만 원 돌파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이처럼 주가 급등으로 알테오젠의 시총은 연초 4조7749억 원에서 현재 14조 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앞서 2008년 설립된 알테오젠은 2014년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그간 기술특례상장 기업들은 대다수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곤 했다. 상장 후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해 우려를 사기도 했다.

그러나 알테오젠은 기술특례상장 후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했다. 실제 올해 급등세를 포함해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상장일(2014년 12월 12일)보다 현재 1121%가량 오른 상태다.

물론 알테오젠도 험난했던 시기가 있었다. 2018년부터 매년 적자가 이어져서다. 심지어 2020년(1억 원)부터 2022년(294억 원)까지 적자 폭이 커지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부터 흑자 전환하며 실적 기대감을 키우는 중이다.

알테오젠은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 349억 원, 영업이익 17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38%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실적 및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은 ‘ALT-B4’ 기술이전 계약이다. ALT-B4는 정맥주사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꾸는 플랫폼 기술로, 알테오젠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7월 머크와 ALT-B4 계약을 맺었던 알테오젠은 올해 2월 계약 방식을 기존 비독점에서 독점 방식으로 전환했다.

알테오젠이 5월 정기리뷰에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에 편입된 점도 호재였다.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져서다.

그러나 최근 알테오젠은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등으로 주가 조정을 겪고 있다. 이날도 알테오젠은 3.67% 하락한 26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가는 ‘테르가제’ 허가 완료로 승인 지연 우려가 해소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테르가제는 지난해 2월 국내 식약처에 승인 신청해 17개월 만에 허가받아 지연 중이었으나 허가 완료로 우려가 해소됐다”며 “항체약물접합체(ADC) SC 기술이전은 기존대로 3분기를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했다.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입안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리는 한우 오마카세 맛집 BEST5
  • 맛 고수들이 추천해 준 맛집 리스트, 광주 맛집 BEST5
  • 흘러넘치는 육즙과 소스, 야채의 환상적인 콜라보, 햄버거 맛집 BEST5
  • 밤 낮으로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은 수원 맛집 BEST5
  • 뮤지컬 ‘위키드’·19금 ‘히든 페이스’에 쏠리는 관심
  • 사랑 이야기 시작된 ‘조립식 가족’, 강해준·박달은 언제쯤
  •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2만 관객 돌파
  • 민경훈·신기은 PD, 17일 신라호텔서 화촉 밝혔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韓美日 “북러 안보리 위반 강력 규탄”…中 "대화 통한 평화적 해결 희망"[APEC 정상회의 폐막]

    뉴스 

  • 2
    “너 LG 오냐?” 박동원의 메시지가 현실로…진짜 LG에 온 장현식의 회상 “모두의 연락을 다 안 읽었다”

    스포츠 

  • 3
    한국서 뭇매 맞더니 “해외서 반전 노린다”… 예상 밖 소식, 네티즌들 ‘깜짝’

    차·테크 

  • 4
    탈북 셰프가 밝힌 '이북식 칼질법'은 듣고 나니 자취 9단인 내 뺨에 한줄기 눈물이 흐른다

    연예 

  • 5
    李 사법리스크 똘똘 뭉친 與… 金여사 특검 동력 상실한 野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존 존스가 더 위대한 UFC 챔피언! 미오치치 완파…MMA 28승 1패 마크→전설은 계속된다

    스포츠 

  • 2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2만 관객 돌파

    연예 

  • 3
    이펙스 위시 "음방 1위 한 적 없어…1위 공약? 8명 전원 번지점프" [컬투쇼]

    연예 

  • 4
    박서진 "장구 연습에도 공들여"…'오구오구' 콘서트, 히트곡+응원송 선물

    연예 

  • 5
    윤이나 제친 김민선7, 왕중왕전 3억5000만원 잭팟

    스포츠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입안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리는 한우 오마카세 맛집 BEST5
  • 맛 고수들이 추천해 준 맛집 리스트, 광주 맛집 BEST5
  • 흘러넘치는 육즙과 소스, 야채의 환상적인 콜라보, 햄버거 맛집 BEST5
  • 밤 낮으로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은 수원 맛집 BEST5
  • 뮤지컬 ‘위키드’·19금 ‘히든 페이스’에 쏠리는 관심
  • 사랑 이야기 시작된 ‘조립식 가족’, 강해준·박달은 언제쯤
  •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2만 관객 돌파
  • 민경훈·신기은 PD, 17일 신라호텔서 화촉 밝혔다

추천 뉴스

  • 1
    韓美日 “북러 안보리 위반 강력 규탄”…中 "대화 통한 평화적 해결 희망"[APEC 정상회의 폐막]

    뉴스 

  • 2
    “너 LG 오냐?” 박동원의 메시지가 현실로…진짜 LG에 온 장현식의 회상 “모두의 연락을 다 안 읽었다”

    스포츠 

  • 3
    한국서 뭇매 맞더니 “해외서 반전 노린다”… 예상 밖 소식, 네티즌들 ‘깜짝’

    차·테크 

  • 4
    탈북 셰프가 밝힌 '이북식 칼질법'은 듣고 나니 자취 9단인 내 뺨에 한줄기 눈물이 흐른다

    연예 

  • 5
    李 사법리스크 똘똘 뭉친 與… 金여사 특검 동력 상실한 野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존 존스가 더 위대한 UFC 챔피언! 미오치치 완파…MMA 28승 1패 마크→전설은 계속된다

    스포츠 

  • 2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2만 관객 돌파

    연예 

  • 3
    이펙스 위시 "음방 1위 한 적 없어…1위 공약? 8명 전원 번지점프" [컬투쇼]

    연예 

  • 4
    박서진 "장구 연습에도 공들여"…'오구오구' 콘서트, 히트곡+응원송 선물

    연예 

  • 5
    윤이나 제친 김민선7, 왕중왕전 3억5000만원 잭팟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