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세븐일레븐 자체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한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 사전 예약 판매에서 1200개 물량이 5분 만에 매진됐다. 이는 ‘두바이 카다이프 초콜릿’의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다.
앞서 지난 6일 CU 역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이 입고되자마자 제품 물량 20만개 모두가 하루 만에 팔렸다. CU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재고를 입고할 예정이다.
CU에서 판매한 제품은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으로 원조 두바이 초콜릿과 내용물이 다르다. 원조인 두바이 디저트 브랜드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픽스)의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초콜릿’은 초콜릿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중동에서 즐겨 먹는 얇은 국수)를 넣어 만든다. CU에서는 카다이프 수급이 어려워 한국식 건면과 피스타치오 분말을 넣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측 관계자는 “향후 카다이프 공급이 된다면 재료를 카다이프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시점이 명확하지 않아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두바이 초콜릿을 눈여겨보다가 이슈가 될 것이란 생각에 국내 여러 제조사를 컨택해서 현실적으로 카다이프를 바로 공급받기 어려운 여건 등을 고려해 한국식 건면을 활용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CU는 오는 17일부터는 카다이프를 활용한 새로운 콘셉트의 신제품인 ‘이웃집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GS25에서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두바이 초콜릿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우리동네GS’ 앱(애플리케이션) 사전 예약 서비스로 선보인 두바이 초콜릿 세트는 출시 9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
GS25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카다이프면을 넣어 만든 제품이다. GS25는 이달 말 전국 GS25 오프라인 매장에서 두바이 초콜릿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이달 말 두바이 초콜릿 수입 제품 2종을 판매할 계획이다.
원조인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의 두바이 초콜릿은 오는 10월 정식 수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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