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생산직과 사무직의 호칭을 통일해 자유로운 소통을 바탕으로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7월 중 생산직 직원들의 호칭을 ‘테크니컬 리더'(TL)로 통합한다고 공지했다. 일부 직군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던 호칭 통합을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2019년부터 사무직 구성원 호칭을 ‘기술 리더'(Technical Leader), ‘재능 리더'(Talented Leader)라는 의미를 담아 ‘TL’로 통합했다.
반면 생산직군은 기존 5단계 직급 체계에 따른 호칭을 유지하고 있었다. 생산직은 ▲사원 ▲기사 ▲기장 ▲기정 ▲기성 등 5단계 직급으로 구분된다.
SK하이닉스는 2022년 사내 조직문화 개선 프로젝트에서 나온 임직원들의 사무직과 생산직 간 호칭 통일 제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절반 이상이 TL 호칭 통일을 선택했다.
이후 사측은 지난해 말 제조·기술 부문 임직원에 한해 호칭 통합을 시범적으로 시행했다.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하는 사내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수평적 호칭에 대한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전사 차원으로 확대됐다”며 “구성원 간 상호 존중하고 세대, 직위, 직군을 넘어 ‘원팀’으로서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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