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서울지역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는 서울지역 25개 구청 소속 중대산업재해예방 담당자들과 함께 9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대재해예방 서울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연대는 서울지역 중대재해 감축을 공통 분모로 고용부가 주관하고 안전보건공단에서 지원하며 서울지역 25개 지자체 중대산업재해예방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단에 따르면 서울은 매년 80여명 규모의 중대재해가 발생해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추락과 같은 재래형 사고가 여전히 빈발하고 있어, 서울지역의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역량강화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안전보건공단에서 분석한 서울시 사고사례·예방대책 전파, 지자체 발생 중대재해에 관한 판례 분석을 주제로 하는 특강과 더불어 서울연대 운영방향에 대한 간담회가 이뤄졌다. 간담회 결과에 따라 향후 서울연대는 세미나·토론회·안전보건교육·합동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형소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서는 지자체로부터 조성된 안전문화 실천 분위기를 민간 사업장까지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의 중대재해예방 역량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지자체의 안전문화 분위기가 민간 사업장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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