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지윤과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최동석이 두 아이를 그리워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KBS 출신 프리랜서 아나운서 최동석이 홀로서기에 나선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이혼하면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건 아이들”이라며 “사실 이혼이라는 게 남녀가 사랑하고 살다가 헤어질 수 있는데, 아이들은 헤어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부모가 다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까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고백했다.
최동석은 힘들 때마다 운동한다며 근황을 전했다. “제가 굉장히 힘들 때 누워만 있었다. 잠만 자고 누워 있으니까 몸 상태가 안 좋아졌다.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어서 시간만 있으면 매일 뛰려고 노력한다”라면서 “많이 뛰는 날에는 12km까지 뛴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면접교섭권으로 2주에 한 번 아이들을 볼 수 있다”라면서 “항상 아이들이 중심에 있는 삶이었는데 그 패턴이 바뀌었다. 적응하고 있다. 혼자만의 시간을 버티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애들 보고 싶죠, 계속 보고 싶죠”라며 “눈 뜨면서 보고 싶고, 꿈에서도 보고 싶다”라고 그리워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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