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는 9일 “의원 12명만의 정당이 아닌 50만, 100만 당원과 함께하는 정당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조국혁신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1차 온라인 합동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후보는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원 특검법을 또 거부했다”며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종식시키기 위해 다시 한번 당대표직에 도전했다”고 했다.
이어 “집권 내내 국민을 거부하는 대통령을 어떻게 믿고, 어떻게 남은 임기 3년을 보내겠는가”라며 “국회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재의결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윤석열 특검법도 발의할 것”이라고 했다.
당의 확장에 앞장서겠다고도 했다. 조 후보는 “정치가 국민에 의해 움직일 수 있도록, 정부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힘을 받치겠다”며 “17개 시도당 창당을 완수하고, 2026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기 위해 인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 나가 국민께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저 조국을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며 “당원들이 ‘내가 조국이다’ ‘내가 조국혁신당이다’라고 자랑스럽게 외칠 수 있도록 반드시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의 당대표 후보로는 조국 전 대표가 단독 출마했고 최고위원 후보로는 김선민 의원,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 정도상 전북도당위원장이 나섰다.
조국혁신당은 지역별 순회간담회와 오는 16일 2차 온라인 토론회에 이어, 17일 후보 선거 운동을 마무리한다. 18일부터 3일간 주권당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20일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1차 전국당원대회를 열어 당대표 1인, 최고위원 2인 등 지도부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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