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출·수주 외교지원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올해 상반기 지원 실적과 현황을 점검했다.
외교부는 9일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 주재로 제7차 수출·수주 외교지원 부내 TF 회의를 개최해 2024년 상반기 외교부 지원 실적 및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 부처와 협업을 통한 수출‧수주 지원 방안 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 외교부는 정상외교를 비롯한 각종 고위급 교류 계기 원전, 방산, 인프라 등 분야별 경제외교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적극적 세일즈 외교를 실시했다”며 “향후에도 분야별‧국가별로 맞춤형 외교지원 전략을 이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계기 아프리카 진출 기반 조성과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시설 확장 프로젝트 수주, 우즈베키스탄 고속철 공급 사업 계약 체결 등은 세일즈 외교의 대표적인 성과”라며 “지속적인 후속 조치 이행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해외건설협회도 참석해 해외건설 프로젝트 수주현황을 점검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외교부는 유관 부처와 긴밀히 협업해 우리 기업의 성공적 수출·수주 확대를 위한 외교적 지원을 계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 조정관은 “향후에도 정상 및 고위급 외교를 통한 수출‧수주 성과 발굴 및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해 외교부 본부 및 재외공관의 경제외교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관계 부처와는 수출‧수주 유망국과의 관계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고위급 인사 교류 시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출·수주 외교지원 TF는 △기업지원·방산 △건설·플랜트 △에너지·자원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 활동에 대한 외교적 지원을 하고자 2022년 12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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