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연합회에서 고성이 오고 가는 등 회원들 간의 마찰이 빚어졌다.
소공연 정상화 추진본부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소공연 앞에서 ‘유기준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 사퇴 및 정상화 촉구 기자화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종복 소공연 정상화 추진본부 임시본부장 등은 기자회견 후 소공연 사무실로 와서 유기준 직무대행을 만나 ‘사퇴촉구 결의안’을 전달했다. 소공연 정상화 추진본부는 유기준 직무대행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고성이 오고 가면서 언쟁을 벌였다.
특히 이날 소공연 사무실에는 경찰까지 출동했다. 이날 경찰 6명이 소공연 사무실로 출동해 추이를 지켜봤다. 출동한 경찰 관계자는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업무방해죄 등 상황을 살펴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김종복 소공연 정상화 추진본부 임시본부장은 이날 “유기준 직무대행은 이사회에서 직무정지 권고의 감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8월 말로 예정된 소공연 회장선거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있어 일방적으로 선거관리위원 5명을 셀프 추천했다. 소공연 특정개인의 사단체가 아니다”라며 “이사회 감사 결과에서 유기준 직무대행이 소공연 정관 전부를 위반해 직무정지 권고 결과가 도출됐다. 유기준 직무대행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기준 직무대행은 이날 “소공연 정상화 추진본부가 주장하는 것은 사실과 맞지 않다. 추후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소공연은 지난 6월 27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소공연에서 이사회를 열고 전임 오세희 회장의 국회진출로 공석이 된 후임 회장 선출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세희 전 소공연 회장의 비례대표 신청과 관련한 일련의 논란에 대해 소공연 내부감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유기준 직무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5명의 선거관리위원회 명단을 발표하고 표결을 거쳐 선관위 구성과 함께 8월 29일로 향후 신임 회장 선거일정을 확정했다.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