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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메가존클라우드, R&D 시너지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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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존클라우드 역삼사옥 전경 사진메가존클라우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존클라우드 역삼사옥 전경. [사진=메가존클라우드]

국내 클라우드관리서비스 사업자(MSP) 메가존클라우드가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선 가운데 3분기 중 연구·개발(R&D) 조직을 경기 과천 신사옥으로 옮긴다. 그룹사 간 R&D 시너지를 강화해 매출을 확대하고 기업공개(IPO)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그룹사 내 R&D 조직을 현재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존빌딩에서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로 이전한다. 메가존 그룹이 처음 확보한 자체 사옥이다. 올해 1분기에 준공이 완료됐으며 3분기 내 이전을 목표로 현재 논의 중이다.

신사옥은 2700여명 규모의 메가존 그룹사 전체 인원을 수용할 수 없어 R&D 조직 중심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메가존산학연센터는 대지면적 1만1996㎡, 연면적 7만5751㎡에 지하 4층, 지상 6층 규모다. 메가존 관계자는 “현재 관계사 내 R&D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직을 중심으로 과천 신사옥에 옮겨갈 예정”이라면서 “영업 등 외부 인원과 교류가 많은 부서는 접근성을 고려해 강남 사옥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과천 신사옥을 통해 R&D 조직 시너지를 강화하는 한편 산·학·연 파트너사들과 함께 클라우드 등 정보기술(IT)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신사옥이 들어선 과천지식정보타운은 IT 관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형성됐으며, 제2 판교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2년 첫 입주한 펄어비스를 비롯해 게임·소프트어(SW)·신소재·제약·바이오 등 118개 기업과 2만7000여명의 인원이 입주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근 본격적인 상장 준비를 위해 IPO 주관사단도 꾸렸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JP모건이다. KB증권·뱅크오브아메리카(BoA)·시티글로벌마켓증권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앞서 지난 4월엔 국내외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상장 후 예상 기업가치는 4조5000억에서 6조5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지난 2018년 모회사 메가존에서 물적분할한 메가존클라우드는 2022년 MBK파트너스·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등에서 총 58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2조4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국내 MSP 업계 최초로 유니콘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앞으로의 관건은 수익성 개선이다. 수수료에 의존하는 MSP 시장 특성상 매출 대비 영업이익이 낮아 흑자를 내기 어려운 구조다. 지난해 연결기준 2년 연속 1조원대 매출을 거뒀지만, 690억원 상당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은 13% 증가했지만, 영업 적자 규모는 2배가량 늘었다.

다만 올해 1분기엔 역대 최대 매출 4276억원을 기록하고, 당기순이익도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조직과 기능을 강화한 인공지능(AI)·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에서 사업 기회 확대가 실현되면서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기업 수요가 늘고 있는 AI 기술·업무 자동화 시장 확장 등 신규 사업 발굴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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