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파리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며 “온 힘을 다해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 “이제 파리올림픽까지 보름 남짓 남았다”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처음으로 선수와 관중이 함께하는 이번 올림픽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프랑스 현지에 사전 훈련캠프를 마련했다”며 “심리코칭에서 회복치료, 영양식단까지 맞춤형 종합지원인 ‘케어풀(CARE-FULL) 프로젝트’도 진행한다”고 했다.
특히 한 총리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제 우리는 세계 10위권의 선진국이 됐다. 세계의 젊은이들이 케이-팝(K-POP)에서 케이-푸드(K-FOOD)까지 우리 문화를 즐기고 있다”며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로서 이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마음껏 우정을 나눠달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여러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지금부터 우리 국민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를 열렬히 응원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만들어갈 이야기 하나하나가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 큰 울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긴 시간 갈고닦아 온 여러분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달라”며 “문화와 예술의 도시 파리가 여러분에게 가장 영광된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