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세계대학평가인 ‘2024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종합순위가 크게 상승해 국내 Top5 진입하며 대학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수학·컴퓨터(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는 올해도 국내 1위(세계 131위, 아시아 39위)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에 올라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영남대는 생명·지구과학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 세계 365위, 아시아 72위, 국내 2위(지난해 세계 839위, 아시아 251위, 국내 9위)에 올라 학계를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자연과학·공학 분야도 지난해 17위에서 11위로 오르며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세계적인 대학평가에서 영남대학교의 성과는 해마다 상승하며 명문 사립대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수학·컴퓨터 분야 10년 연속 1위를 비롯한 학문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세계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개교 77주년인 올해, 영남대의 우수한 연구력과 교육시스템은 글로컬대학으로 나아가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인류사회 공동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의 라이덴대학이 대학의 연구력을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세계대학 순위다. 대학 평판도 등 주관적인 정성적 평가 요소들을 배제하고 논문의 수와 논문 인용도의 비율을 따져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대학의 연구 성과와 연구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올해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국제학술지에 8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72개 국가, 1506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해 지난해보다 95개교가 평가 대상 대학이 늘었다. 국내 대학은 총 51개 대학이 순위에 포함됐다.
한편 라이덴랭킹은 종합순위와 함께 수학·컴퓨터(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생물의학·보건(Biomedical & Health sciences), 생명·지구과학(LIfe & Earth sciences), 자연과학·공학(Physical sciences & Engineering), 사회과학·인문학(Social sciences & Humanities) 등 5개 부문으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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