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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이 건강 증진 분야에서 서비스 디자인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 문제 해결 및 건강 증진 정책 수립에 서비스 디자인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서비스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 생활 패턴 및 요구 사항 분석 △생애주기별 건강 증진 서비스 개발 △건강 증진 정책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이외에도 건강 증진과 서비스 디자인 발전을 위해 사업 관련 자문 및 심의 등 전문위원을 포함한 인사 교류를 진행한다.
서비스 디자인은 서비스를 설계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디자인을 활용해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는 걸 목표로 한다. 서비스 이용자를 중심으로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에 수요자를 위한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여겨진다. 그간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혈액 검진표 개선, 만성 질환 관리 위한 맞춤형 안내 서비스 개발 등 건강 관리 분야에 서비스 디자인을 적용해 왔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며 “서비스 디자인을 통해 국민 건강을 향상할 수 있는 정책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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