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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노사가 현대자동차에 이어 올해 임금협상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노사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협상에서 기본급 11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및 격려금 500%+1520만+주식 36주 등이 포함된 안에 대해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본급 11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을 비롯해 경영성과금 400%+1000만원, 핵심 경영 목표 달성 격려금 100%+11주, 글로벌 수주 확대 격려금 500만 원+20주, 20만원 상당 재래시장 상품권 등으로 구성됐다.
전날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11만2000원과 성과급 400%+1000만원에 잠정 합의한 바 있는데, 현대모비스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기본급과 성과급의 인상폭이 유지됐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임금 교섭 타결과는 별도로 9월 말까지 직원 1인당 5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또 별도요구안에 대해선 임금제도 개선 및 각종 수당 관련 노사는 2022년과 2023년 교섭에서 합의한 임금체계 개선과 관련한 개선방안을 10월 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정년연장 요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개선 방향을 논의한 뒤 이를 바탕으로 내년 단체교섭에서 다시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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