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기술 스타트업 ㈜라라스테이션이 태국 리테일 기업 사하그룹(SAHA GROUP)의 플랫폼 사업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라라스테이션은 AI기반 다국어 번역 기술으로 쌍방향 소통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획·송출하는 라이브 전용 S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라이브 커머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콘텐츠의 기획, 제작부터 솔루션 송출까지 제공하는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라라스테이션의 이번 파트너십 성과에는 중진공의 숨은 조력이 있었다. 중진공은 2022년 ㈜라라스테이션에 대한 스타트업 투자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방콕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입주 및 현지 활동을 지원했다.
올해 3월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이 직접 태국에 방문하여 사하그룹 BOONSITHI 회장과 SOMKID 전 태국경제부총리, 태국 SME 회장단을 만나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과 태국 대기업 간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 구축에 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태국 사하그룹(SAHA GROUP)은 1,000개의 소비재 브랜드를 제조, 생산, 유통하고 있는 태국 1위 리테일 기업이다. 약 1,800만명 이상의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해당 플랫폼 사업파트너로 한국의 라라스테이션이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제28회 사하그룹페어’ 중에 진행됐다. 양사는 ‘빅쇼 BIGXSHOW’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을 베타 론칭 했다.
협약체결식에는 태국사하그룹의 BOONSITHI 회장과 SHOP GLOBAL SORCHOTE 대표, IDF, SPI, ICC, OCC, TSDC 계열사 대표, 태국SME SUPREE 회장 및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관광공사에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철호 라라스테이션 대표는 “태국사하그룹과의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의 아세안 국가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AI기반의 콘텐츠 커머스 기술로 국가, 인종.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는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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