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ANA가 김포공항에서 일본 명절인 ‘타나바타(칠석)’ 행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타나바타’란 칠월칠석의 일본어로 양력 7월 7일이다. 일본인들은 견우와 직녀가 소원을 빌어 만난 것처럼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ANA는 지난 5일 김포발 NH864편 이용 승객을 대상으로 탑승 전에 소원 성취도 기원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여 탑승객에게는 ANA 기념품도 증정했다.
일본 축제를 경험하지 못한 한국 승객들과 한국에서 느끼는 일본 축제에 대한 반가움을 느낀 일본 승객들이 서로 어우러져 한일 간의 문화 공유의 광장이 펼쳐졌다.
ANA 관계자는 “덥고 습한 날씨로 불쾌 지수가 높은 시기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탑승 전에 조금이나마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 승객은 일본 축제를 경험할 수 있어 반겼고, 일본 승객은 한국에서 일본 세시풍속을 느껴볼 수 있어 좋아했다”며 “앞으로도 다국적 승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장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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