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랭커 평균 수익률 56.36%
시장 흐름 및 경제 이슈 적극 활용
섹터부터 개별기업 이슈 등 호재 多
키움증권이 지난해 3월 오픈 이후 대표 서비스로 자리잡은 키움영웅전이 6월 정규전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영웅결정전까지 네 번의 대회만을 남겨두게 됐다. 올해 영웅결정전은 오는 11월과 12월 7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1억대회부터 100대회까지 자산 규모별로 구성된 5개 대회에서 국내는 대회별 상위 200명, 해외는 대회별 상위 100명에게 영웅결정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상금이 주어지는 대회별 톱10은 키움증권 및 한국거래소의 검수를 거쳐 확정된다.
6월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한 달간 코스피가 6.12% 상승한 반면 코스닥은 0.05% 상승에 그쳤다.
연습대회를 제외한 키움영웅전 참여 고객 평균 수익률도 마이너스(-)1.65%로 지수 대비 부진했다.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가 나타나 개인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기 쉽지 않은 환경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상위랭커(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자)들은 경제적 이슈 및 시장 흐름 등을 적극 활용해 평균 수익률이 56.36%로 나타났다.
동해 가스전 개발 관련 종목으로 평가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흥구석유가 각각 190명, 184명, 90명의 상위랭커에게 투자 수익을 안겨준 것이 대표적이었다.
이들은 바이오 종목 관련 이슈도 적극 활용했다.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키트루다’의 피하주사(SC) 제형 전환 가능성이 부각되 알테오젠,먹는 비만치료제 복제약 개발 뉴스가 나왔던 삼천당제약이 상위랭커들의 수익원으로 가장 많이 활용된 종목이었다.
상위랭커들은 개별 이슈가 있는 종목도 포착해 공략했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출시한 카페24, 한전의 인니 41조 규모 초고압직류송전(HVDC) 구축 사업 수혜주로 꼽힌 제룡산업 등이 주된 공략 대상이었다.
지난달 중순까지 이어졌던 엔비디아 상승세로 국내 반도체 종목에도 훈풍이 불었다. 상위랭커들 역시 반도체 주요 종목에 주목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 등이 투자 수익을 안겨준 종목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영웅전은 현재 7월 정규전이 진행 중이다. 키움영웅전 참여 시 상위랭커들의 실시간(3분 단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매도가 많은 종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도 투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가 키움영웅전 서비스 내에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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