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반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 핵심전략으로 삼는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롯데칠성음료는 ESG 경영 일환으로 플라스틱 배출 저감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0년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인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4년 동안 무라벨 제품을 확대한 결과 플라스틱 라벨 절감량은 2021년 82t, 2022년 176t, 2023년 182t을 기록했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최초 재생 원료를 활용한 rPET(재생 페트) 제품을 도입하거나 재활용에 용이한 패키지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칠성음료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식음료 기업 최초 ‘RE100’에 가입했다. RE100은 탄소중립을 목표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RE100 가입 후 태양광 설비 도입, 공장 폐열 회수 등 자사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8월 안성공장 태양광 설비 가동을 시작으로 안성사출공장, 충주2공장에도 태양광 설비를 통한 재생에너지 자가소비 전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통해 지난해 전체 사용 전력량의 6.8%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해 미래 경쟁력을 창출할 것”이라며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고, 지구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