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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 장전’ 에이비엘바이오… ADC 사업 순항에 주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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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사업이 순항하면서 회사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사진은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사진=뉴스1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항체-약물 접합체'(ADC) 사업 속도를 높인다.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차세대 ADC 개발 투자를 늘리는 게 핵심이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기술이전 가능성도 언급되면서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ADC 등 차세대 ADC 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14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KDB산업은행,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을 대상으로 상환 의무가 없는 전환우선주(CPS) 577만8196주를 발행하는 게 핵심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기준주가 2만3650원 대비 2.45% 할증된 주당 2만4229원이다.

자금 조달 이유가 차세대 ADC 개발이라는 점에서 업계 이목이 쏠렸다. 항체·약물·링커 등으로 구성되는 ADC는 타깃하는 암세포만 공격해 약효가 강하고 정상 세포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핵심적인 암 치료법으로 꼽힌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이중항체 ADC는 기존 단일항체 ADC보다 안전성과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성과를 내면 이중항체 ADC 시장 선점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승인된 이중항체 ADC가 없는 등 대부분의 이중항체 ADC가 아직 초기 임상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어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내년까지 최소 3개의 이중항체 ADC에 대한 임상시험 신청서(IND)를 제출할 방침이다. 빠른 시장 진입을 통해 글로벌 선두 자리를 가져오겠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임상 및 비임상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7개 이상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프로젝트가 한국, 미국, 중국, 호주 등에서 적응증을 달리해 진행 중이다. 이중 ABL001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패스트트랙은 FDA가 개발사의 빠른 신약 개발을 지원하기 마련한 제도로 선정 시 허가 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술이전 가능성이 제기된 것도 에이비엘바이오가 호평받는 이유 중 하나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최근 간담회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 텀싯(본계약 전 세부조건 협의)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며 “올해 최소 1개의 신규 기술이전, 내년 말까지 추가 기술이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ADC 사업 순항으로 에이비엘바이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종가는 전날 2만9000원을 기록했다. 52주 최고가(3만1000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52주 최저가(1만5370원)와 견줬을 떄는 88.7% 상승했다. 이날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오전 10시30분 기준 2만900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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