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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8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47%(1460원) 오른 2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59%(310원) 높은 1만9850원에 출발해 줄곧 오름폭을 키우며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702만978주로 직전 거래일의 4.7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13조4517억 원으로 9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3위에서 27위로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460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0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6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원전 수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주가가 뛴 것으로 보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중순 발표가 예상되는 체코 원전 수주전 결과를 앞두고 두산에너빌리티 기대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90% 하락했다. 10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20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47포인트(0.16%) 낮은 2857.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신성델타테크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8.41%(5200원) 오른 6만7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6만1800원에 출발해 오전 10시까지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뒤 횡보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65만1197주로 직전 거래일의 7.5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1조8414억 원으로 15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8위에서 24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92억 원어치를, 기관이 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9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초전도체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증시 초전도체 관련주로 평가받는 아메리칸슈퍼컨덕터(American Superconductor) 주가가 최근 크게 오르자 투심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칸슈퍼컨덕터는 2일(4.83%)과 3일(7.72%) 연속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 다만 5일에는 1.16%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98% 상승했다. 18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1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대주전자재료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1.78포인트(1.39%) 높은 859.27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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