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56%, 리비안은 4.73%, 루시드는 7.85%, 니콜라는 16.69% 각각 급등했다.
◇ 테슬라 9일 연속 랠리 : 일단 테슬라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0.56% 상승한 252.9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9일 연속 랠리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최근 랠리로 올 들어 수익률이 상승 반전한 것은 물론, 전저점 대비 75% 폭등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지난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호재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오는 8월 8일 발표되는 자율주행차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도 랠리에 일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상승하자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리비안도 4.73% 급등한 15.4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 루시드 2분기 인도량 시장 예상 상회, 8% 급등 : 루시드는 전거래일보다 7.85% 급등한 3.1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루시드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차량 인도량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루시드는 지난 분기에 2393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물론, 전년 대비 70% 폭증한 것이다.
◇ 니콜라도 17% 폭등 : 미국증시에서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하자 최근 상폐 위기를 맞고 있는 니콜라도 17% 가까이 폭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16.69% 폭등한 10.49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는 지난달 주식 액면 병합 발표 이후 연일 급락했으나 이날은 다른 전기차 업체가 일제히 랠리하자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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