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디펜더 110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린 ‘올 뉴 디펜더 OCTA’의 공개를 예고했다.
오는 11일(현지시각)부터 14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2024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공개되는 ‘올 뉴 디펜더 OCTA’는 4.4ℓ 트윈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V8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635마력(PS), 최대토크 750Nm의 성능이 특징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4초가 걸린다.
올 뉴 디펜더 OCTA의 모델명은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희귀한 광물인 ‘다이아몬드’에 특별한 형상과 고도의 강성을 부여하는 ‘팔면체'(octahedron)에서 따왔다. 강하고 견고할 뿐 아니라 희귀하며 매력적인 모델임을 강조하는 이 형태는 플래그십 디펜더의 새로운 시그니처 그래픽에도 반영됐다.
더욱 대담해진 외관은 넓고 당당한 스탠스, 높아진 높이와 더욱 확장된 휠 아치는 OCTA의 존재감을 높이는 요소다. 재설계한 범퍼로 접근각과 이탈각을 모두 개선했으며 견고한 언더바디 보호 설계는 험난한 지형에서도 운전자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다는 게 회사의 설명. 수심 1m의 물을 건널 수 있는데 이는 디펜더 모델 중 최고 성능이다.
앞좌석은 옆구리쪽 지지력을 높인 사이드 볼스터와 헤드레스트를 통합한 새로운 퍼포먼스 시트가 적용된다. 몰입형 바디 & 소울 시트(Body and Soul Seat) 오디오 기술이 처음 적용됐는데 앞좌석 탑승자가 사운드와 진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한 게 특징.
올 뉴 디펜더 OCTA는 조만간 국내에서도 만날 수 있으며 국내 판매 가격은 약 2억2000만원부터 시작한다.
마크 카메론 디펜더 브랜드 대표는 “올 뉴 디펜더 OCTA를 통해 우리는 디펜더의 모든 잠재력을 끌어냈다”며 “디펜더가 지닌 엄청난 능력을 명확히 드러내는 동시에, 최첨단 테크놀로지와 우리 엔지니어링 팀의 재능이 결합하면 과연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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