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심현섭이 웨딩 반지를 구매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연애 80일 차 심현섭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그는 103번의 소개팅 끝에 여자 친구와 연애를 시작했다.
특히 심현섭이 제작진에게 프러포즈 반지를 샀다고 알리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지난번에 여자 친구가 혹시 자기와 미래를 생각하냐고 하더라. 당연하다고 했다”라더니 “그래서 반지 고를 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본 출연진이 “반지를? 지금 반지는 빨라, 왜 이렇게 훅 들어와? 무슨 (스킨십으로) 어깨동무하고, 바로 반지를 사?”라는 등 놀란 반응을 숨기지 못했다.
심현섭이 “반지는 좀 예쁜 걸 사야 하지 않냐?”라고 하자, 제작진이 “반지를 산 거냐?”라고 되물었다. “지금 가방에 있다. (언제든 프러포즈할) 기회를 노리는 거죠”라며 자신 있게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는 언제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서울보다는 울산에 자주 오니까, 분위기만 잡히면 할 수 있다. 오늘도 할 수 있다”라고 재차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방 안에 들어 있던 반지가 공개됐다. 제작진에게 반응을 물어본 가운데 20대 오디오 감독은 긍정적이었지만, 30대 담당 작가와 예비 신부인 30대 조연출은 애매한 반응을 보였다. 알고 보니 고가의 명품 브랜드 웨딩 반지였지만, 자기 마음대로 케이스를 바꿨던 것.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출연진이 또 한 번 놀랐다. 유명한 ‘민트 케이스’가 등장하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저 웨딩 반지 엄청나게 비싼 브랜드인데?”라며 화들짝 놀라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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