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교보생명이 재산신탁업에 진출한다.
교보생명은 6월2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재산신탁업 인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교보생명은 2007년 금전신탁업 인가를 받았는데 재산신탁업에까지 진출하게 되면서 종합재산신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종합재산신탁은 하나의 계약으로 금전, 부동산, 유가증권, 특수재산 등 여러 유형의 재산을 함께 수탁해 통합관리하고 운영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업의 생애설계 역량과 고객관리 강점을 살려 자산 관리와 상속 집행, 유산 정리, 절세 전략까지 짜주는 종합자산관리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교보생명은 종합재산신탁 서비스로 △유언대용 신탁 △증여 신탁 △장애인 신탁 △후견 신탁 등 4가지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하반기 관련 법률 개정에 발맞춰 보험금청구권 신탁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인구구조 변화 및 대중 부유층 확대에 따라 고객의 종합자산관리 수요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로서 생애 절반에 걸친 고객 보장과 고객 자산의 맞춤형 일대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종합자산관리회사로 발돋움 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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