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은 진병영 함양군수가 6일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함양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며 지리산 벽소령을 올랐다.
이번 ‘지리산 벽소령 오르고(GO) 비전 간담회’는 민선 8기 후반기 역점사업인 ‘오르고 함양’의 성공을 위한 방안 모색과 함께 지방도 1023 도로의 국지도 승격과 개설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했다.
진병영 군수는 6일 오후 조여문 부군수, 국소장 및 업무관련 부서장 등 15명과 함께 마천면 음정마을에서 출발해 연하천삼거리를 거쳐 벽소령 대피소까지 6.7km의 벽소령길을 올랐다.
이어 벽소령 대피소에서 피로를 풀며 민선 8기 후반기 함양군의 힘찬 도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후 다음날 하산했다.
벽소령길은 예로부터 함양군과 하동군을 연결하는 해발 1350m의 중요 교통로로 지방도 제1023호로 지정돼 있지만, 지리산 국립공원내에 있어 제 기능을 활용하지 못하고 지리산국립공원 구역 탐방로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함양군에서는 지방도 1023 도로의 국지도 승격과 미개설 도로 23.8㎞의 조속 개설을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오르고(GO) 함양’을 추진 중이다. 함양군내 해발 1,000m 이상 15개 명산을 오르면 인증서와 기념선물을 제공하는 산악완등 이벤트로 현재 등산로 개척과 앱 개발 등을 통해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민선 8기 후반기 역점사업인 ‘오르고 함양’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등산 마니아들이 우리 함양을 많이 찾아 유동인구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방도 1023호 도로개설을 통해 국내 최고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함양~하동·지리산 북부 한방항노화·남부 해양항노화를 연계한 경남 웰니스 관광산업 활성화와 서부 경남지역을 비롯한 전라남·북도 권역의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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