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추모 공원을 시민 상생과 지역 발전의 공간으로 조성, 향후 도시 필수 시설 추진의 모범 사례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포항시는 8일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추모 공원 추진 지원 체계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6일 추모공원 건립 부지로 ‘포항시 남구 구룡포 눌태리’ 일대를 최종 선정 후 이를 단순한 장례 시설이 아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명품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단은 장상길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휴식과 힐링의 명품 공원 조성, 해양 관광 중심지로 육성 등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 환경, 주민 편의 시설 대폭 확충으로 살기 좋은 정주 여건 조성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경제 산업, 도시 개발, 문화 관광, 주민 복지, 해양 환경 등 추진 사항을 분야 별로 구체화해 지역 자원과 연계한 발굴을 통해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진지원단’과 별도로 구룡포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협의체’를 마련, 투트랙(Two-Track)으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발전 공간 조성과 주민 상생형 추모 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추모 공원이 건립되는 지역에 전 부서가 총력 대응해 지원 방안을 발굴 및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와 지역 주민들의 협력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포항시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명품 추모 공원 조성 및 입지 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이달 중 시민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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