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이 선정한 10대 뉴스 1위에 ‘수도권 철도망 중심도시 안양’이 꼽혔다. 전체 응답자 절반이 넘는 2635명이 선정한 이 뉴스는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GTX-C노선의 착공 등 지역 경체 활성화를 위한 안양시의 광역철도망 사업이다.
안양시는 8일 주요 시청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 ‘시민이 선정한 안양시10대 뉴스’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1일까지 안양시민 5258명이 참여했다.
시는 민선8기 전반기 2년동안 실시한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가장 만족했던 정책’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설문 조사 참여 시민은 총 20개 후보 뉴스 가운데 5개를 선정했다.
2위에는 ‘대도시 최초 출산지원금 2배 인상'(1938명)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출산지원금을 2배로 인상, 지급하고 있다. 첫째는 종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둘째는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인상했다. 셋째는 300만원, 넷째부터 500만원이었던 지원금을 모두 1000만원으로 변경했다.
10대뉴스 1, 2위에 선정된 시책 ‘수도권 철도망 중심’의 ‘월곶~판교선·동탄~인덕원선·GTX-C노선 등 착공’과 ‘출산지원금 2배 인상’은 지난해 다산목민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가 주최하는 이 대상은 다산의 목민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구현하는 기초지방자차단체 시책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어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운행'(1796명), ‘청년특별도시 위상 제고'(1783명), ‘더 스마트한 디지털 안양특별자치시'(1658명), ‘전 시민 재난기본소득 지급'(1594명), ‘출발선에 오른 경부선 지하화 사업'(1357명)이 3~7위에 올랐다.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1351명),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 승인(1256명), ‘행복한 노동, 안전한 일터 안양'(1193명)은 8~10위에 뽑혔다.
최대호 시장은 “민선 8기 2년 동안 시민이 가장 만족한 정책이 무엇이었는지 정확히 알게 됐다”며”시민 의견을 토대로 모든 시민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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