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2023년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도부터 실시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인 총력 재난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대형 재난대비 국가종합훈련으로,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과 국민이 공동 참여하는 대규모 전국 단위 훈련이다.
시는 태풍과 극한 강우로 인한 재난에 대비하고, 경사면 붕괴와 하천 범람에 따른 지하주차장 침수 등의 상황에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비상대응기구를 가동하고, 분야별 연계 재난상황에 대응하는 대규모 재난 종합훈련도 펼쳤다.
올해 훈련은 행정안전부 기본계획에 따라, 실제 재난대응 능력을 키우고자 지난해부터 실시중인 토론·현장훈련의 실시간 통합연계훈련의 내실을 더해 실제 재난상황 발생시 수습복구 책임기관으로서의 신속 대응 태세의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오봉산마을1단지 아파트에서 진행된 훈련은 아파트 관리기관이자 사고 수급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합동으로 실시해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의왕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의왕시장)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본부장 부시장)와의 신속한 상황전파로 훈련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김성제 시장은 “이번 훈련 결과는 시와 유관기관, 민간단체, 시민들이 합심한 성과물”이라며 “매년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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