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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자동화설비 솔루션 기업
제이엘티가 51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주도 하에 기술보증기금, 동문파트너즈가 참여했다.
제이엘티는 용접 자동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선박 핵심부품 제조 자동화 설비를 개발했다. 해당 설비는 현대자동차, LG마그나, 세메스, 현대로보틱스 등 대·중견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제이엘티는 기존 용접, 검사 설비와 달리 용접 자동화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결합했다. 품질 극대화, 공정 단순화를 통한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였다.
제이엘티는 설립 5년차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자생 가능한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용접 자동화 및 일체형 검사 시스템을 고도화해 해당 분야 1등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제이엘티는 현재 국내 대기업과 북미, 동유럽 등 해외 공장에 자동화설비 솔루션을 도입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해당 공장의 성과를 발판으로 2025년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최동열 투자부문 대표 및 조현후 팀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무인자동화의 필요성이 높아진 데다 탄소배출량 감축, 에너지 효율 증대 등 친환경 생산 공정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제이엘티는 이 수요에 맞춰 자동화설비 솔루션을 공급하기 가장 적합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까지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현우 제이엘티 대표는 “제이엘티는 필요로 하는 자동화설비 통합 솔루션 장비를 제공해 외산 설비를 국산화하고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현재 자동차, 선박 분야를 넘어서 건설, 산업 전반 분야로 공급을 확대해 해당 분야 글로벌 1등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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