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기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 인식 조사’ 결과 발표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6월17일부터 25일까지 중소기업 5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 설문 결과, 응답자의 87.1%가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한 이유(복수응답)는 ▲기존 T커머스사 대비 판매수수료 등 비용 절감 기대(72.1%) ▲중소기업의 진입장벽 완화로 이용 활성화 기대(59.5%) ▲중소기업 편성비율 확대로 원하는 시간대 방송 편성과 횟수 증가 기대(39.8%) 등으로 나타났다.
T커머스 신규 도입 시 이용 의사에 대한 질문에는 97.6%의 중소기업이 이용할 의사가 있거나 추후 검토하겠다고 답했고, 이용할 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2.4%에 불과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80.5%는 2개사 이상의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여, T커머스 채널의 대폭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1개사 도입만으로는 경쟁유도 효과 적음(31.2%) ▲홍보 기회 및 판로 확대(28.7%) ▲이용기업의 비교·판단을 위한 채널 선택권 보장(22.0%) 등으로 조사됐다.
T커머스 관련 필요한 개선사항(복수응답)으로는 ▲판매 수수료 인하(75.7%) ▲원하는 방송 시간대 편성 및 방송 횟수 확대(56.6%) ▲신제품이나 인지도 낮은 중소기업의 입점 조건 완화(27.3%) 등이 조사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낮은 수수료와 높은 중소기업 제품 편성 비율의 T커머스 신규 도입에 대한 중소기업인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개 이상의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로 수수료 절감 등 경쟁 유도 효과를 높이고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테스트베드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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