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생산 농산물·가공 상품 ‘이랜드팜앤푸드’서 판매
농촌진흥청과 이랜드그룹 유통부문이 청년농업인 판로지원에 나섰다.
8일 농진청에 따르면 전국 청년농업인 3명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 상품이 킴스클럽 4곳(강남‧강서․불광․분당점), 킴스편의점 4곳(봉천․신정․염창․신촌점), 전자상거래상점 쿠팡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입점한 청년농업인은 농촌진흥청 추천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산하 이랜드팜앤푸드에서는 이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 상품을 일괄 직매입했다.
판매 제품은 김인성 청년농업인 제품인 ‘토마토고추장(일반맛, 매운맛)’, 김지용 청년농업인 제품인 ‘킹빈드립 무카페인(작두콩 커피)’와 ‘어린 작두콩 깍지차’, 박정윤 청년농업인의△‘곡물하루(귀리단백질분말)’, ‘친환경 쌀귀리’ 등이다.
‘토마토고추장’은 찹쌀가루 대신 3년간 발효한 토마토발효액을 넣어 글루텐이 없고, 기존 고추장 제품보다 나트륨 함량이 40%가량 낮다.
작두콩을 볶아 만든 ‘킹빈드립 무카페인’은 커피처럼 향이 구수하고 맛이 쌉쌀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도 편히 즐길 수 있는 차(茶) 제품이다. ‘어린 작두콩 깍지차’는 떫지 않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찬물에도 잘 우러난다.
‘곡물하루’ 는 귀리를 비롯해 현미, 보리, 쌀, 대두 등 다양한 곡물로 만들어 물이나 우유에 섞어 마시면 가벼운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김지성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은 “다양한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해 경쟁력 있는 농산물과 가공 상품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농업인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를 돕는 적극 행정을 펼쳐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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