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가 7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8일 발표했다.
헤이딜러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세 상승을 주도했던 쉐보레가 이번 7월에는 상승분을 반납하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 더 넥스트 스파크 2018년형 모델이 9.8%로 매우 크게 하락했고, 올 뉴 말리부도 5.3% 떨어졌다. 이는 지난달 스파크가 5.0%, 말리부가 4.8% 상승했던 것과는 매우 대비되는 수치다.
한편 휴가철을 앞뒀음에도, SUV 차량도 시세가 하락했다. 예컨대, 싼타페 더 프라임이 4.7%, 티볼리 아머 2.2%, 더 뉴 쏘렌토가 0.9% 하락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내수 부진으로 전국적인 소매 판매 경기가 15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며 “중고차 딜러 입장에서 재고 부담과 판매 어려움이 시세에 반영된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데이터는 2024년 6월 한 달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중고차 중에서 2018년에 출고된 주행 거리 10만km 미만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사진=헤이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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