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 헬스케어 솔루션 스타트업인 코넥티브㈜(대표 노두현)가 지난 6월 24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소재한 본사에서 아랍에미리트 주요 헬스케어 그룹인 버질 홀딩스(Burjeel Holdings)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첫 방문을 통해 양사 협력을 본격화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올해 3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업무협약 이후 첫 방문으로 코넥티브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설명하는 자리였다.
당일 방문은 버질 홀딩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왈리드 트와픽(Waleed Tawfik), 메디컬 디렉터인 모하메드 알마르주키(Mohamed Al Marzooqi), 수술실 디렉터 그나나 디판(Gnana Deepan), 정형외과 전문의 박지순이 참가했다.
양 기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코넥티브 인공지능 기반 방사선 판독 지원 프로그램 사용 지원 ▲국가 연구개발 사업 등 공동 사업 발굴 및 지원 ▲공동 연구 진행 및 연구 결과 활용 논문 출간 ▲버질 병원의 방사선 이미지 데이터 공유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코넥티브는 기존에도 호주, 미국, 노르웨이를 비롯한 해외 연구기관 및 병원과 협력하여 AI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중동 지역의 근골격 환자들의 방사선 사진을 제품에 적용하고 테스트하여 글로벌 기준에 맞춰 품질 향상을 진행 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을 마치고 출시 계획으로, 10월에 직접 버질 병원에 방문하여 설치 및 테스트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버질 홀딩스는 아랍에미리트의 선도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버질 메디컬 시티(Burjeel Medical City)를 비롯한 플래그십 병원, 의료센터, 약국 등을 갖추고 있으며 병상 수는 1,660개, 고용 의사만 1,556명 이상이다. 인도 출신의 방사선 전문의인 샴시어 바이알릴(Shamsheer Vayalil)이 2007년 설립하여 2023년 약 1.7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아랍에미리트의 대표적인 헬스케어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코넥티브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근골격 질환 관련 진단, 수술, 회복까지 전주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 노두현 대표가 2021년 창업하였다. 노두현 대표는 “버질 홀딩스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교두보로 수출바우처 사업 지원을 통한 인공지능 솔루션 제품 수출, CE인증까지 본격적인 해외 사업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버질 홀딩스의 최고운영책임자 왈리드 트와픽은 “코넥티브의 첨단 기술을 우리 병원 시스템에 탑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미래는 AI에 있고, AI 기술 개발에 뛰어난 역량을 가진 코넥티브의 솔루션을 버질 홀딩스에 도입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적인 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하여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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