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실무 수습…내년 초 최종 시험
해양수산부는 도선사 충원을 위한 2024년도 도선수습생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25명을 발표했다.
이번 도선수습생 선발시험 합격자 평균연령 45.2세다. 최연소 합격자는 38세이며 최고령은 60세다.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은 관련법에 따라 총톤(t)수 6000t 이상 선박 선장으로 3년 이상 승무한 경우 가능하다. 올해는 156명이 응시하여 약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은 필기와 면접 2단계로 진행했다. 필기는 지난 6월 6일에, 면접은 7월 3일에 실시했다.
합격자 명단은 8일부터 해양수산부 홈페이지 또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에 최종 합격한 25명은 7월 중 본인이 근무하게 될 항만(이하 도선구)을 배정받는다. 해당 도선구에서 6개월간 200회 이상 도선 실무 수습을 받게 된다. 이후 내년 초에 실시하는 도선사 시험에 합격하면 정식으로 도선사 면허를 받게 된다.
한편, 내년부터는 선박 대형화 추세에 따른 대형선박 승선 경력자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총톤수 10만t 이상 선박 선장으로 2년 이상 경력이 있는 경우 가산점 2점을 부여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합격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도선 실무 수습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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